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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진 “동국대 캠퍼스, 재난 대피소라더니...” 공무원은 어디에?
12일 오후 7시 44분경 경북 경주시 남서쪽에서 5.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뒤이어 8시 32분에 5.8 규모의 지진이 또 일어났다. 2차 지진 직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있는 학생들은 황급히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였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월성원전 방사능 재난 시 주민들이 임시로 거주하는 대피소로 지정되어 있어, 일부 경주 시민들도 차를 이끌고 대피하였다. 하지만 대피 안내를 하는 공무원, 경찰관, 소방관 중 어떤 한 사람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학생들과 경주 시민들은 오로지 핸드폰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지진이 있고 난 뒤, 2시간이 지나서야 운동장에 있던 학생들과 시민들이 귀가를 시작했다.
오후 11시 52분경 현재도 여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동국대 경주 총학생회 페이스북(민족동국 총학생회)에 따르면, 자정이 넘어선 지금까지도 학생들은 기숙사에 들어갈 수 없는 상태라고. 학교 측은 건물 붕괴 위험을 이유로 학생들의 기숙사 입실을 통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일부 짐을 챙겨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날이 밝는 대로 건물 점검을 실시하기 때문에 13일은 전면 휴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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