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가짜 총각의 진실?

김부선 이재명, 가짜 총각의 진실?

 

배우 김부선(57) 씨가 또 다시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가짜 총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부선씨는 2월 26일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 사진 속 인물들은 김부선씨 본인과 명계남 그리고 이광재 등 친노 핵심인사였다.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그런데, 김부선씨는 사진과 함께 특정인물을 ‘가짜 총각’이라고 지칭하며 “사과하세요, 그것만이 당신이 살 길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경고의 메시지를 표현해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가짜총각과 논란의 중심에 선 김부선씨는 “2009년 5월22일 어디 계셨나요?”라고 물은 뒤 “당시 제게 또 전화하셨습니다. 내 집에서 만나자고요.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 왜 가냐고, 옥수동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이다. 이어 댓글을 통해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습니다”라며 “명계남 선배님 침묵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통해 김부선씨가 제기한 이야기에 무게를 실어 주기 있다.

오늘 논란에 네티즌들은 김부선씨가 언급한 ‘가짜총각’을 이재명 성남시장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는, 앞서 김부선씨가 SNS를 통해 “성남 사는 가짜총각”이라고 특정인물을 언급하며 “이재명씨 하늘이 다 알고 있다, 뭐하는 짓이냐”며 비난한 적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론된다.

이에 대해 당시 이재명 성남 시장은 “김부선씨가 딸 양육비 못 받았다며 법 문의를 하기에 바빠서 변호사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상담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걸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그걸 가지고 남탓”이라며 해명한 바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재명 성남 시장은 “이 분이 대마를 좋아하시지 아마, 요즘도 많이 하시나”라고 비난하면서 “법정에서 진위를 한 번 가려 볼 수 있을텐데”라고 꼬집기도 했었다.

그 후 “대마초 운운했던 점을 사과한다, 이 일은 이 정도에서 끝냅시다”라며 공방전을 종결시키는 듯 했지만 지난해 김부선씨가 성남시 관계자들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SNS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또 한번 쏠리게 되었다.

네티즌들은 김부선씨와 이재명 시장 두 인물에 대해 “속시원히 토론 한 번 해라”, “알아듣지도 못할 의미심장한 말로만 SNS상에서 설전하지 마라”, “대선 후보라면 명명백백히 사생활도 밝혀라” 등등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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