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정의당 가입 이끈, 노회찬 명연설 “6411 버스를 아십니까?”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들을 위해 존재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다.
"이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있었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그냥 아주머니입니다. 그냥 청소하는 미화원일 뿐입니다.
한 달에 85만원 받는 이분들이야말로 투명인간입니다.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이찬진 대표, 여배우 김의애 남편으로 더 친숙한 이찬진 대표 그는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이다. 오늘 이찬진 포티스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의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벌급 기업인이며 수백억 자산가인 여배우의 남편이 정의당에 가입한다는 그 것 자체로도 이슈가 되기 충분한 일이다.
이찬진은 지금까지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정당 가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노회찬 의원의 별세였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찬진은 1990년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하면서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려질 정도였다. 그는 1996년 여배우 김희애씨와 결혼했다.
더욱이, 같은 해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전국구 후보로 입당했으나 당 전체 득표 숫자가 부족해 바로 당선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앞선 순번의 당선자들이 유고가 생기는 바람에 97년 12월에야 의원직을 승계했으며 다음 해 5월 사업체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었다.
그런 이찬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찬진이 정반대 성향인 정의당에 가입했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대목이다.
한나라당 출신 국회의원, 돈 많은 기업인, 유명 여배우의 남편인 이찬진 그의 정의당 가입은 우리나라를 한발짝 더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또, 한 10년이 지나면 더 이상 노회찬 의원 같은 분이 돌아가시는 일이 없는 세상이 되어주길 바라며 이찬진 대표의 정의당 가입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마음이다.
이찬진이 보았다는 그 감동적인 동영상은 바로 노회찬 의원의 당대표 수락 연설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찬진 대표가 정의당에 가입하게 만든 노회찬 의원의 명연설은 바로 "6411 버스를 아십니까?" 이다.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들을 위해 존재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있었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그냥 아주머니입니다. 그냥 청소하는 미화원일 뿐입니다.
한 달에 85만원 받는 이분들이야말로 투명인간입니다.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진보의 큰별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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