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공장 개신교 에스더기도모임, 터질게 터졌나?
가짜 뉴스공장 개신교 에스더기도모임, 종교단체가 왜 뉴스를?
가짜 뉴스공장 개신교 에스더기도모임, 터질게 터졌나?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 인터넷의 정보는 어느새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 비난, 가짜뉴스가 생산, 확산, 재생산, 확대되고 있는 현실이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단순한 유머와 풍자를 넘어, 진실을 왜곡하고 정책의 구심점을 허터려놓고 정부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면 그것은 가히 공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런데, 오늘 아침 방영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한겨레의 김완 기자가 출연해 가짜뉴스의 근원지에 보도하면서 가짜 뉴스공장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가짜 뉴스공장이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가짜 뉴스공장의 근원지가 개신교 에스더기도운동이라고 한겨레 신문사의 보도가 터진 것이다.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독교가 종교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더라도 반드시 발본색원하여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한겨레 김완 기자는 가짜뉴스의 출처들을 추적해 보니 에스더라는 개신교 단체였다고 밝혔다. 에스더라는 단체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이 가짜뉴스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한겨레>가 확보한 에스더 회원 명부에는 7000명가량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에스더 관계자는 “실제 회원은 2000~3000명 정도이고, 활동하는 사람들은 수백명 규모”라고 말했다. “인터넷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증거하는 통로가 되는 것”을 지향하며 꾸준히 ‘인터넷 사역자’와 ‘미디어 선교사’를 길러내고 있다고 한다.
<한겨레>와 만난 복수의 에스더 내부자들은 “인터넷 사역자와 미디어 선교사의 핵심 역할은 댓글을 달고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것”이라며 “에스더는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청년을 모아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댓글부대’를 양성했고, 이용희 대표를 정점으로 한 기획실에서 가짜뉴스를 만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가짜뉴스에는 예멘 난민을 혐오하는 글도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예멘난민을 반대하는 글이 올라왔고 순식간에 70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에스더가 2012년 박근혜의 대선운동을 도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에스더 기도모임과 정계의 유착관계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2012년 대선 당시 고려연방제와 저축은행 먹튀 등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한 가짜뉴스들이 기승을 부렸는데 이를 에스더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김어준 뉴스공장 진행자는 십알단을 알아냈을 당시 총괄한 사람은 문고리 4인방으로 지목됐던 이춘상 보좌관으로 파악했다고도 말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이에, 에스더기도모임 측은 가짜 뉴스공장 근원이 에스더라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에스더는 ‘밝은 인터넷 세상 만들기 운동본부’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 등 인터넷 유관단체를 설립하고, ‘풀타임 인터넷 전사’로 명명한 청년 수십명에게 가짜뉴스 배포 등 인터넷 여론 조성 작업을 시켰다. 인터넷 전사로 활동했던 한 에스더 관계자는 “‘미디어 선교’라는 명목으로 성소수자 혐오, 북한 관련 안보 위기 강조, 문재인·박원순 등 특정 정치인 관련 부정적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렸다.
더욱이, 특정 기사에 댓글을 달고 ‘공감’ ‘추천’ 수도 높였다”며 “가짜뉴스는 이용희 대표가 원톱이 되어 글을 작성하면 ‘톱다운 방식’으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 퍼날랐다”고 밝혔다.
에스더 대표인 이용희 교수는 “우리는 가짜뉴스를 배포하지 않았다. 순수한 선교 단체다. 가짜뉴스를 발송한다는 것은 무지막지한 일이다. 근거가 없고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선교 단체로서 인터넷 사역은 다 하는 일”이라며 “우리가 전달하는 뉴스 500개 중에 한두 개 잘못된 부분을 보고 모두 가짜뉴스라고 몰아가지 말라.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뉴스를 전달할 때 시민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할 책임이 있느냐. 사실관계가 다르면 정정하면 될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독교 단체가 왜, 기도모임은 하지 않고 뉴스를 생산했는지.....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