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37살 황보 가족 빚 고백 "뭉클"

사람이 좋다. 37살 황보 가족 빚 고백 "뭉클"

한동안 펜들을 떠나 있던 샤크라 출신 가수 황보의 인생 2막이 전파를 탔다. 화려한 연예인이 아닌 37살의 노처녀 황보혜정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펜들에게 공개되었다.

 

37살 황보는 방송 활동을 쉬고, 황보혜정으로 살고 있었다. 최근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 황보. 그는 과거의 인기에 대해 "떴다고 해서 잘 됐고 행복하다 생각하면 오산이다"며 "우리만의 고충이 있다. 신인 때부터 지금으로부터 4, 5년 전으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황보는 예능 출연을 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카메라 앞에 있는 게 슬픈날이 있다. 그런데 예능 해야하는 날 제일 힘들다. 집에 박혀 실컷 울었으면 좋겠는데 대화하고 게임하고 그때 딱 한 번 왔다"고 말했다.

 

방송 활동에 회의감을 느낀 황보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싶었다. 방송 활동을 쉰 뒤, 홍콩으로 간 황보. 약 1년 반 동안 산 후 한국으로 돌아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도 가끔 홍콩에서 친구의 패션 사업을 돕는 황보는 그곳에서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황보는 아픈 가족들을 책임지고 있다. 황보의 어머니는 1998년 위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다. 이를 밝히며 어머니는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또한 황보의 아버지는 2년째 뇌출혈로 투병 중이다. 황보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어머니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황보의 할머니는 7년 전에 치매 판정을 받았다. 할머니는 황보를 알아보지 못했다. 황보는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다.

 

절친 신봉선, 정정아, 송은이가 황보를 응원하기도 했다. 신봉선은 황보가 빚이 있다는 사실을 깜짝 밝혔다. 

황보는 "활동할 때 나에게 통장이 없었다. 나한테 세금이 날아왔는데 1달에 천 얼마, 1년에 1억이 넘더라. 내가 번 돈이라는데 나는 10원도 못 벌었다"면서 "지금은 거의 다 갚았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황보가 일을 그만둔다고 했을 때 못하게 말렸다고 한다. 송은이는 그때를 미안해하며, 다시 돌아온 황보의 앞날을 응원했다. 황보는 복귀한 것이냐는 질문에 "방송을 완전히 떠난 적이 없었다. 도망쳤던 것이다"면서 "이제 도망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람' 황보, 아버지 뇌출혈로 투병 중 "기적 일어났으면 좋겠다"

 

황보의 아버지가 아버지가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전직가수 황보혜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재 황보의 아버지는 병마와 투병 중이다. 황보가홍콩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돼서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입원 중인 지 어느덧 두해가 넘었다. 눈동자 움직이는 것이 전부인 상태다.황보는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후 황보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면서 "병원에서 울고 싶지 않았다. 어머니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람이 좋다' 황보, 샤크라 시절 고백 "돌아가고 싶지 않아“

 

황보가 샤크라 시절을 회상했다. 인생의 제2막을 살고 있는 가수 황보가 샤크라 시절을 언급한 것이다. 이날 황보는 오랜만에 방송국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라디오는 진짜 오랜만이다"며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처음이고 그 전에 아는 언니들 도와준 것 말고는 없다. 너무 오랜만에 왔다"고 말했다.

 

황보는 방송국에 와서 낯선 모습과 함께 김흥국과 만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김창렬과 만나 반가움을 드러내며 쉰 이유에 대해 "저요? 그냥 쉬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황보는 샤크라 시절에 대해 "떴다고 해서 잘 됐고 행복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며 "모르는 우리만의 고충이 있다. 신인 때부터 지금으로부터 4, 5년전으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황보, 샤크라 재결합 의사 NO "큰 관심 없다, 애초 해체할 마음도 없었다"

가수 황보가 샤크라의 재결합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최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황보는 "샤크라 재결합 할 생각은 없느냐"라는 질문에 "멤버들이 이제 애가 많아서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황보는 "재결합을 하려고 해도 첫 번째 멤버는 한국에 안 계시고, 그 다음 멤버는 연락이 잘 안 된다. 다른 멤버들은 애가 있지 않냐. 사실 저도 재결합에 관심이 크게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황보는 "애초에 저는 샤크라 해체할 마음도 없었고 당시 멤버들 의견을 따랐던 것"이라며 "멤버들은 각자 활동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보는 현재 카페와 식당 등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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