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82년생 김지영 논란, 페미니스트 뜻은 아시는지...
#. 82년생 김지영, 도데체 누구야?
82년생 김지영은 사람의 이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린이 읽었다는 베스트셀러 소설이의 제목이다.
"82년생 김지영’은 여성 인권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담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이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이후 7개월 만에 10만 부 판매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5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책이다
#. 아이린, 82년생 김지영 읽었단 이유로 페미니스트 논란 휩싸여..
82년생 김지영이란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레드벨벳 아이린이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때아닌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이며, 엄청난 공격을 당하게 된 것이다.
▲ 소설 ‘82년생 김지영’ 표지
3월 19일 인터넷상에선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28·배주현)의 팬에서 탈퇴한다는 이른바 ‘탈덕(脫덕후·팬이 좋아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 인증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이린 사진을 찢거나 불에 태우는 등 끔찍한 사진이 등장했다.
탈덕을 선언한 팬들은 아이린에게 실망했다는 둥 나쁜년, “너랑 결혼까지 생각한 나를 후회한다라며 분노하기까지 했다.
#. 아이린, 82년생 김지영 논란의 발단
이린, 82년생 김지영 논란의발단은 전날 열린 팬미팅에서 시작됐다. 아이린 등 레드벨벳 멤버들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2’ 1000만뷰 돌파 기념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한 팬은 아이린에게 “최근 어떤 책을 읽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아이린은 “최근 책을 많이 읽었다. ‘82년생’ 그거 읽었고...”라며 “또..제목이 잘 생각이 안 나는데, 별일.. 별일 아닌 것..주황색 표지인데 제목이 기억이 잘 안난다. 휴가 가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답했다.
▲ 인터넷상에 올라온 ‘탈덕’ 인증 사진
이날 제목은 잘 기억하지 못 했지만 아이린이 읽은 책은 조남주 작가가 쓴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과 민경희 작가의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이다.
이 중 ‘탈덕’ 팬들이 문제를 삼은 건 바로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이란 책이었다. 이들은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것 자체가 사실상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아이린에게 배신당했다”는 입장이다.
레드벨벳
또 한 팬은 “세상 물정 모르는 척 좀 그만해라”라며 “팬 중 상당수는 남자들이란 거 명심 했음 좋겠다. 남자 팬들이 너한테 돈 쓰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곤란하게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분노했다. 이어 “아무 말이라도 다 뱉어도 되는 건 아니다”라며 아이린이 말실수를 한 것 마냥 몰아갔다.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시각은 가진 네티즌도 이에 가세해 악성댓글을 달기도 했다.
인터넷상에서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일부 팬들은 “인신공격성 악성댓글을 멈춰 달라”, “해당 책을 읽은 것이 곧 페미니스트라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라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린의 행동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악성댓글 행렬이 이어지면서 급기야 네티즌 간에 싸움으로 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책 읽으면 안되는 건가 지식을 함양하는데 더욱이, 베스트셀러를 읽은게 이렇게 욕먹을 짓인지...모르겠다. 페미니스트 뜻이 변질되어서 이상한 사람들끼리 싸우고 비정상이 많은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인가?
자기가 싫어하는 책 읽은 사람에게는 이렇게 적대적이어도 되는 것인가? 덕후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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