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이혼 1년만에 재혼 “남편은 안과전무의”
]
그룹 쥬얼리 출신 탤런트 이지현(34세)이 이혼 후 새로운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 약 열흘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또 다시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게 됐다. 이지현의 결혼 소식은 21일 전해졌다.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이지현 씨가 오는 9월 말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 자리를 가지며 새 출발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은 안과 전문의로, 올바른 성품과 자상함을 겸비한 안과전문의로 알려졌다. 21일 이지현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이지현이 좋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됐다"며 "결혼식은 9월 말 양가 가족들과 식사하면서 간단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비 신랑은 안과 전문의로 올바르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새로운 가정을 꾸려 어린 아이들에게 사랑을 안겨주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에 충실하고 싶다. 그 후에 기회를 준다면 작품활동도 열심히 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현은 2001년 결성된 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로 활동하다 2006년 '쥬얼리'에서 탈퇴,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내일도 승리' 등에 출연했다.
이지현측은 두 번째 결혼 소식을 알리기까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2013년 첫 번째 결혼을 했던 이지현은 지난 해 8월,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하며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는 1남 1녀를 뒀고, 현재 아이들은 이지현이 맡아 양육하고 있다.
이혼 전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은 물론, 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그다. 두 번째 결혼은 이지현 개인과 탤런트로의 활동에 있어서도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지난 해 말 비에스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며 누구보다 방송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해 왔다. 소속사 역시 ""앞으로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지현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지현 전남편, 이혼이유?
이지현이 직접 이혼 심경을 밝힌 가운데 남편과의 이혼 사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이지현은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왔다. 이런 와중에 과거 이지현이 방송에 출연해 결혼 생활, 특히 남편에 대한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해 9월 KBS2 '비타민'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당시 이지현은 "난 원래 불면증이 있다. 요즘은 남편 때문에 인생 최대 스트레스"라고 운을 뗐으며 "남편이 너무 바빠서 집에 오긴 하는데 잠만 자고 금방 나간다. 아이들을 내가 다 키우다 보니 책임과 의무가 있어서 그 무게가 날 더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방송 중 이지현은 특히 "난 운동도 못한다. 시간이 없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또 같은 해 출연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도 이지현은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지현은 "인간관계가 굉장히 좋고 오지랖이 넓은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석증(어지럼증)이 생겼다"며 "남편은 중간은 없고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 뭐든 1등"이라고 언급했다. 꼴등은 "육아"라고도 덧붙였다. 남편이 육아에 큰 도움을 못주고 있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지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이혼 심경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지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이렇게 글 올린다"며 "아이들 아빠랑은 헤어졌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부모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지난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3차 조정기일에서 남편 김모씨와 이혼에 합의, 조정이 성립됐다.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서희 집행유예 “처음 권유한 건 탑이었다” (0) | 2017.08.23 |
---|---|
에바 생활고 "결혼 후 근황, 경제적으로 어려워" (0) | 2017.08.23 |
허수경 세 번째 남편 이해영 교수, "공지영과 이혼후 공황장애 겪었다" (1) | 2017.08.18 |
최할리 결혼이유, 남편직업,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0) | 2017.08.18 |
구새봄 음주운전, 범죄자와 일정 조율하는 경찰 “난감” (1) | 2017.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