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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버스킹 머리채남, 알고보니 "국정원 후원단체 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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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버스킹 머리채남, 알고보니 "국정원 후원단체 였네"

홍대 버스킹 동여상,  머리채녀, 정말 죽다 살았다. 


논란이 된 건 지난 12일 트위터에서였는데요. 한 네티즌은 “홍대 댄스 버스킹하는데 갑자기 여성분의 머리채가 잡혔다. 찍다가 충격받았다”는 말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빨간 옷을 입은 남성이 튀어나와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있는 여성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리고는 위아래로 거칠게 흔들며 무대로 끌어당겼다. 이 불상한 여성은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남자의 팔목을 잡고 쓰러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전부였다.


홍대 버스킹 머리채


홍대 버스킹 머리채남과 머리채녀 동영상이 또 한번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홍대 버스킹 머리채남 사건은 홍대 버스킹중 여성의 머리채를 사정없이 잡아흔들고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으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홍대 버스킹 머리채남이 이끌고 있는 하람꾼이 국정원 후원단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의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대 버스킹 공연을 하던 댄스팀에게 머리채를 잡혔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억울함을 호소했다하람꾼은 임병두씨가 대표인 댄스팀이다. 하람꾼은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밝힌 "좌파 대항 활동" 후원 명단에 소속돼 있어 또 한번 논란이 예상된다.

 

2010년 국정원이 2년간 기업들을 압박해 보수단체, 보수성향 문화단체에 지원을 요구했고, 이후 기업과 단체가 매칭해 후원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하람꾼은 포스코에게 후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후원 사업은 2012년 하반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종료되었다고 한다.

 

홍대 버스킹 머리채


지난 12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홍대 거리에서 댄스 공연을 하던 한 남성이 한 여성 관객을 끌어내 머리채를 잡고 위아래를 흔드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SNS 등에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홍대머리채남' 등과 같은 해시태그(검색이 용이하도록 단어 앞에 #을 붙이는 방식)도 이어졌다. 이 남성은 댄스팀 '하람꾼' 리더 임모(36)씨로 밝혀졌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자 자신을 '홍대 버스킹에서 머리채 잡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사건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618일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하는 팀을 보게 됐고 앞뒤 상황 없이 갑작스레 머리채를 잡혔다""협의가 끝난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지하지도 못했고 빈혈이 심해 어지러움을 견디지 못한 끝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옆에 있던 스피커까지 쓰러트렸다"고 주장했다.

홍대 버스킹 머리채


이 네티즌은 공연 내내 너무 어지러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큰 웃음거리가 됐고, 머리채를 잡고 흔들던 남성은 '왜 갑자기 몸에 힘을 푸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이 네티즌은 수치심을 느꼈던 상황이었지만 신고는 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했다. 그러다 뒤늦게 온라인에서 논란이 인 것을 알았다.



이 네티즌은 "머리채를 잡았던 남성을 똑똑히 기억해 사과 및 피드백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면서 "이 남성은 '마녀사냥이다' '해프닝이다' '머리 잡힌 여자는 이 일이 이슈화하면 얼굴 어떻게 들고 다니려고 일을 크게 벌이냐' 등과 같은 말을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남성은 잘못한 게 없으니 사과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방송에서 말했다. 퍼포먼스를 가장한 폭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아직 아무런 사과도 공연에 대한 피드백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홍대 버스킹 머리채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홍대 버스킹 머리채남 임병두씨는 하루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머리를 다치지 않게 감싸고 함께 춤춘다고 생각했다""그동안 많은 분이 즐거워했던 퍼포먼스였기에 항상 해왔던 방식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길을 걷다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한다면 누구나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 것이다. 그것도 머리채를 잡아 사정없이 돌려되었으니, 정말, 형사구속감이다. 반드시 처벌해야 할 일이 아니겠는가?

  

홍대 버스킹 머리채


버스킹 이란?

거리 공연을 일컫는 말이다. 외국어 표기는 busking(영어)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용어로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을 뜻한다. 버스킹하는 공연자를 버스커(busker)라 부르며 버스커들은 악기, 작은 마이크, 휴대용 앰프 등을 들고 다니며 거리 곳곳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을 즐긴다. 버스킹이 활성화되어 있는 도시로는 프랑스의 파리, 아일랜드의 더블린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홍대 인근이 활발하다.



홍대 버스킹 머리채 사건, 이젠, 무분별한 버스킹도 단속해야 할 판이다. 정말, 거리공연도 가지가지란 생각이 든다.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버스킹은 이젠 그만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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