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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협찬금 논란, "억지 편성에 세금 2억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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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골목식당 협찬금 논란, "억지 편성에 세2억 퍼부어


신생식당에 왜 혈세를 쓴 것일까?

방송취지와도 맞지 않는 순 억지 편성

 

골목식당 협찬금


비영리시민조직 주민참여최동길 대표는 "기존 골목 지자체로부터는 협찬금을 받지 않았는데 인천 중구청에게만 구민 세금 2억원을 받았다.

 

왜 협찬비가 ‘2억원으로 책정했는지 중구청에 질의했지만 이에 대한 설명을 못 하고 있다""문제 제기가 없다면 앞으로 세금으로 협찬하는 지자체에만 '골목식당'이 찾아가 프로그램을 만들려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백종원 골목식당 협찬금 논란이 뜨겁다. 골목식당 협찬금으로 인천시 중구청은 무려 2억이나 되는 세금을 썼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골목식당 협찬금


한때 활기가 넘쳤지만 지금은 상권이 죽은 골목을 되살리는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자체로부터 억대 협찬비를 받고 장소를 섭외 한 것이 전해지면서 골목식당 협찬금 논란이 일게 된 것이다.

 

지자체는 지역 홍보를 위한 취지였다고 밝혔지만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인천 중구청만 세금 2억원을 골목식당 협찬금으로 내어놓으면서 시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성공한 요리사업가 백종원이 쇠락해 가고 있는 옛 골목 상권을 찾아가 가게들에 조언을 해주고 상권을 되살리는 예능이 모토인 프로그램이다.



골목식당은 상권이 죽은 옛 골목 5곳을 찾아 백종원의 연륜과 방송의 힘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었다. 이화여대 삼거리 꽃길부터 시작해, 충무로 필 스트리트, 공덕동 소담길, 이태원동 해방촌 신흥시장, 성수동 뚝섬 골목 등이 골목식당에 등장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방송부터는 인천 중구 신포시장 청년몰을 찾아 조언을 해주고 있다.

 

골목식당 협찬금


기존의 장소와 다른 점이라면, ‘재생의 대상이 된 청년몰이 지난 6월 오픈해 신생이란 점이다. ‘골목시당촬영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조언을 받는 이들이 장사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었다이는 제작진이 밝힌 죽은 상권 심폐소생 프로젝트라는 취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예를 들어 이대 삼거리 골목에 대해서는 ‘20년 전 사람 머리밖에 안 보였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으나 지금은 잊힌 골목이라고, 충무로 필 스트리트는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으나 현재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확인 결과, ‘골목식당제작진은 인천 편을 찍는 과정에서 인천시 중구청으로부터 2억원의 협찬비를 받았던 것이다. 인천 중구청 관계자는 문서를 통해 “‘골목식당프로그램 종료 후 대부분의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는 등 우리 구의 시책 추진 방향과 여러모로 부합되는 측면이 있어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골목식당'은 이전에 촬영이 진행된 골목의 지자체로부터는 협찬비를 받지 않았다.

통상 프로그램 제작 때 협찬을 받는 건 일상적이라고 한다. 현행 방송법상 협찬을 받아도 이를 꼭 고지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도 한다.

 

이 때문에 일부 광고주들은 노골적인 광고보다 협찬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한다.

 

골목식당 협찬금


그렇지만, 골목식당이 공익적 가치를 내세우며 한때 잘나갔으나 지금은 힘든 골목을 선정해왔다는 점에서 일부 진정성 논란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이 프로그램은 약자에 대한 순수한 봉사 개념을 강조했던 프로그램이라며 이러한 기대와 순수성에서 다소 어긋났다는 점에서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비영리시민조직 주민참여최동길 대표는 "기존 골목 지자체로부터는 협찬금을 받지 않았는데 인천 중구청에게만 구민 세금 2억원을 받았다. 왜 협찬비가 ‘2억원으로 책정했는지 중구청에 질의했지만 이에 대한 설명을 못 하고 있다""문제 제기가 없다면 앞으로 세금으로 협찬하는 지자체에만 '골목식당'이 찾아가 프로그램을 만들려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골목식당 협찬금


취지와 어긋난 골목식당 협찬금, 협찬금에 따라 골목식당에 선정되고 안되고가 결정난다면 정말, 방송 취지와도 전혀 맞지 않아 보인다. 또한, 국민의 혈세를 주민들이 동의도 없이 신생상권에 사용한다면 누가 납득할 것인가?

 


또한, 인천 중구 해당 공무원과 신생 식당들의 관계는 어떻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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