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곽도원 성추행 “근거있는 미투가 필요한 이유”

반응형

곽도원 성추행 근거있는 미투가 필요한 이유

 

곽도원 성추행

 

미투운동은 그야말로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번져나아가고 있다. 마치 화약고에 불을 붙인 듯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더욱이, 최근 불거진 조민기, 오달수, 조재현 성추문은 미투운동에 기름을 부은 듯 전분야로 번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곽도원 성추행 폭로글은 안타깝기만 하다. 정말, 무분별한 고발은 안된다. 성추문에 단 한 번만 연루되어도 그간 쌓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번 곽도원 성추문이 그러하다. 곽도원 역시 희생양이 될 뻔했지만 신속한 대처가 화를 잠재웠다. 하지만 곽도원 그에겐 고통스러운 하루였을 것이다.

 


곽도원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25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이었다. ‘ㄱㄷㅇ이라고 표현했지만 누가 봐도 곽도원을 지칭하는 설명들이 이어졌고, 곽도원 저격글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이미 SNS를 타고 확산된 후였다.

 

곽도원 성추행


곽도원에 대한 글은 ㄱㄷㅇ의 초성을 가진 배우가 과거에 성희롱 발언과 연출가 폭행 등을 일삼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구체적 진술이 담긴 만큼, 네티즌들의 비난도 쇄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곽도원측에서는 공식입장 표명을 하기까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허위사실 유포자를 색출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수도 있는 충분한 상황이지만 미투 운동에 대한 본질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었다고 한다.

 


결국, 오전 1052분 곽도원은 해당글이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미투 운동은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은 날갯짓으로 시작했지만 거대한 태풍이 되어 돌아왔다. 쉬쉬하며 입으로 전해지던 지저분한 이면들이 가감없이 파헤쳐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곽도원 성추행


곽도원은 글이 퍼지고 입장을 표명하기 전까지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악플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정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우선시되어야 하는 건 맞지만, 사실 여부를 떠난 무조건적 옹호와 지지는 상당히 우려스럽기만 하다.

 

곽도원은 누구보다도 억울한 입장이었지만, 그의 대응은 침착하기만 했다. 그는 당당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신중에 신중을 기한 곽도원,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는 입장 역시 분명히 밝히면서 그에대한 추문들은 차츰 해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곽도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다. 법적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 또한 뜻밖의 마녀사냥이 불거지지 않도록 글을 쓰는 사람은 양심을 속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장난으로 누군가를 향해 성폭력을 당했다는 것은 너무도 가혹한 일일 것이다.

 

곽도원 성추행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반드시, 근거 있는 미투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