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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등성명 대고 술 따라" 추태 부린 경기도 여성의원 사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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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등성명 대고 술 따라" 추태 부린 경기도 여성의원 사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여성의원은 4명뿐.....>


기도의회 한 여성 의원이 연찬회에서 술에 취해 집행부 간부와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 등 추태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2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3일 강원 속초시로 연찬회를 떠났다. 연찬회에는 교육위 의원들과 전문위원실 직원, 도교육청 간부진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사건은 첫날 공식일정을 마치고 1차 술자리에서 일어났다. 술잔이 오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한 여성 의원이 떨어져 앉았던 도교육청 직원들을 호출했다.

 

경기도 여성의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여자의원>


이 여성 의원은 직원들에게 소속 부서와 이름을 대고 술을 따르라고 했다7급 주무관이 술병을 들고 앞으로 나서자 이 의원은 "7급은 가고 6급 이상 오라"고 지시했다. 분위기가 순간 경직됐지만, 전체 분위기를 망칠 수 없어 직원들은 이 지시에 따랐다.  


후 이 여성 의원은 도교육청 A 간부(2)를 데리고 도교육청 직원들이 앉은 자리로 가 이들에게 "OOO(A간부)이 높냐, (직원들 상관인) OOO 담당관이 높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이 여성 의원은 "A 간부의 직급이 더 높은 데도, 기가 많이 눌려 있는 것 같아 챙겨주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당시 직원들은 "간부들 사이에 서열 싸움을 부추기는 것도 아니고, 의원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었다"고 했다.

 

경기도 여성의원

(2016년 1월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의원들 몸싸움 전경)

 

이 여성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차 술자리로 옮기면서 특정 간부의 재킷을 빼앗아 들고 가 버리기까지 했다재킷에 숙소 열쇠를 넣어 놨던 이 간부는 이날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숙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다가 보조 열쇠를 가져온 호텔 직원의 도움으로 겨우 쉴 수 있었다.



이 여성 의원은 "해당 간부가 (집으로) 돌아 갈까 봐 못 가게 하기 위해 자켓을 가져 갔다"면서 "직원들을 잘 몰라 서로 인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관등성명에다가 직위를 나눠 돌려 보낸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이런 사실은 도교육청 내부에 퍼졌고, 도교육청 노동조합과 직장협의회가 문제의 여성의원을 상대로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도교육청 직원은 "의원이라는 신분으로 '갑질'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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