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장시호 내연 관계? "장시호 법정고백, 술렁"

김동성 장시호 내연 관계?  "장시호 법정고백, 술렁"

김동성 장시호 교제 인정 “영재센터 설립도 관여”

“김동성·장시호 남녀관계 발언에 "막 나불대는구나" 분노

김동성 이혼 “저희 이혼 안했어요”

도데체, 김동성 장시호는 내연의 관계였나?

 

 

장시호씨(38)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37)와 교제한 적이 있다고 법정에서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장시호는 자신을 통해 이모인 최순실씨(61)를 알게 된 김동성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의 설립 작업에 깊게 개입했다고 주장하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0일 열린 최순실씨(61)와 장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56)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장씨는 "지난 2015년 1월 김씨가 저를 찾아와 교제를 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런 주장은 지난 2월17일 공판에서 영재센터 전무이사였던 이규혁씨(39)가 하기도 했다. 당시 이씨는 "장씨와 김씨가 남녀관계로 만났으며, 영재센터는 그 관계에서부터 시작돼 여기까지 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18일 김동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밤 실검에 오르락내리락... 잘 살고 있는데... 그냥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구나! 진심 내 맘이 아프고 내 가족들이 받을 상처에 미안한 마음뿐이네”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이날 김동성의 발언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장시호씨는 이 과정에서 김동성씨가 영재센터 설립에 깊이 개입했다고 증언한 것이다.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씨는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인 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며 "이모 집에서 한 달 동안 영재센터 설립을 같이 계획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장시호씨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 계획이 시작됐을 당시엔 '영재교육원'이었다"며 "이후 2015년 2월 김동성씨와 최순실씨가 만나면서 영재교육원이 지금의 동계스포츠 관련 영재센터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측에 따르면, 이후 최씨와 김씨, 김 전 차관은 영재센터 설립을 논의했고 장씨는 "2015년 2월 하순 이들 셋이 최씨 소유 카페인 테스타로사에서 만났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당시 이모가 김씨를 불러 김 전 차관을 만나게 했다"며 "이후 김씨와 내가 영재센터 정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씨의 지시로 장씨는 영재센터 설립 관련 서류 업무를, 김씨는 메달리스트 중심으로 이사진을 구성하는 업무를 담당했다고 검찰측은 밝혔다. 장시호씨는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이규혁씨 등을 영입한 것에 대해 "최순실씨가 꼭 메달리스트로 구성하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시호씨는 "영재센터의 실제 오너는 이모인 최씨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렇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동성과 장시호의 관계가 내연의 관계였던 아니던, 김동성씨가 영재센터 설립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것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 차례 이혼 논란을 겪은 김동성 부부가 따뜻한 겨울 화보를 찍었다고 하는 보도가 지난 2월 나오기도했다. 김동성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장의 사진과 글을 올렸다.

 

김동성은 "김동성부부 화보 촬영 꽉 잡은 손, 죽을 때까지 잡고 살아가야지~ 부부가 같은날 태어남. 생일선물 받아본적이…. 올해도 나만 줘야하나. 결혼 13년차"라는 글과 함께 손, 시계, 네일 등의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었다.

 

오유진씨 역시 “여느 부부가 그렇듯 치열하게 다투던 시기가 있었다. 이혼 논란이 있은 후 남편이 더욱 자상해졌다. ‘엄마가 더 좋아’라고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아빠랑 논다고 말하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장시호의 법정 발언이 김동성과 오유진씨에게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또한, 김동성과 장시호의 연인관계 여부보다도 김동성씨가 장시호씨 말대로 영재센타 건립에 깊숙이 관여되었느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동계올림픽에서 이권을 챙기려 했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불법과 탈법이 있다면 단호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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