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현 감독 녹취록, 조근현 김완선 캐스팅 이유?

조근현 감독 녹취록, 조근현 김완선 캐스팅 이유?

 

조근현 감독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연예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영화 흥부의 감독 조근현 성희롱 발언이 고스란히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3월 2일 한 매체는 흥부 조근현 감독의 발언이 담긴 음성녹취 파일을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여배우 A씨는 약 두달 전 조근현 감독이 연출하는 한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의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한다.

 

조근현 감독과 여배우 A씨는 해당 오디션에서 조근현 감독으로부터 "이 바닥은 본능이 강한 사람만 살아 남는다", "남자들이 원하는 건 잠자리다. 그 여지를 열어줘한다" 등의 발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배우 A씨는 조근현 감독과의 오디션 장소가 오피스텔에서 단둘이 진행된다는 설명을 듣고 휴대전화기에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단축번호 하나면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신고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조근현 감독의 발언을 녹음했다고 한다.

 

한편 조근현 감독은 오디션 성희롱 논란으로 '흥부' 홍보에도 전면 배제됐고,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뒤 해외로 잠적한 상태이다. 

조근현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문제의 발언을 시인했다. “영화라는 생태계 밖에서 영화계를 너무 낭만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현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도 모르게 길게 했던 것 같다” 고 해명했다.

 

그리고 그 해당 여성에게는 문자를 보내 사과를 했다. 하지만, 마치 모든 감독들이 자신처럼 이야기하고 다닐 거라는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아 더욱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조근현 감독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조근현 김완선이란 연관검색어도 등달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조근현 김완현 연관검색어는 금번 조근현 감독의 성희롱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조근현 김완선 캐스팅 이유?

 

'흥부'의 조근현 감독이 가수 김완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 제작 영화사 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근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김완선은 극중 대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조근현 감독은 김완선을 깜짝 캐스팅한 이유로 "작은 예술영화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김완선의 눈빛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을 단박에 제압할 눈빛을 찾다 보니 김완선이 떠올랐다. 비중이 큰 역할이 아니라 출연을 부탁했다"라고 덧붙였다.

 

'흥부'는 조선 헌종 재위를 배경으로 천재작가 흥부가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오는 14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