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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의 힘 뭐길래...“응답하라 1988 최고기록 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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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의 힘 뭐길래...“응답하라 1988 최고기록 또 갱신

김선영

김선영, 주연보다는 조연이 어울릴 것 같은 여배우 김선영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한방먹였다.

tvN 응답하라 1988 5화가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애잔함을 전하면서 당일 시청률 12.6%를 기록했고 지난 주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워 버렸다.

그 중심엔 여배우 김선영이 있었다. 시청률 상승에 1등 공신은 단연 김선영이었다. 1120일 방영된 '응답하라 1988'에서는 5'월동준비' 편이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 세 엄마의 이야기가 각각 공개됐다.

김선영

친정엄마의 부상으로 이틀간 집을 비우게 된 라미란은 자신의 도움 없이는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못하는 삼부자를 심히 걱정했다.

하지만 성균, 정봉(안재홍 분), 정환(류준열 분)은 엄마가 떠나자마자 '자유인'의 삶을 만끽했다. 성균은 팬티바람으로 코를 파며 TV를 봤고, 정봉은 마요네즈+버터+설탕을 투하한 밥을 퍼먹었다.



정환 역시 팬티바람으로 과자를 잔뜩 흘리며 TV를 봤다. 연탄불과 밥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변기가 막혔을 때, 삼부자는 '맥가이버' 애청자 정봉의 도움을 받아 난관을 해쳐나갔고, 이들은 어설프지만 엄마 없는 며칠을 만끽했다.

김선영

미란은 자신이 부재한 집이 엉망이 되어있을 거라 생각하고 돌아왔지만, 삼부자는 엄마가 오기 전 급하게 집을 치워놓았고, 엄마 없이도 사는데 문제 없었음을 강하게 어필했다. 하지만 미란은 오히려 이런 상황에 서운함을 느꼈고, 이를 눈치 챈 정환이 미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위급 상황을 만들어내며 미란을 다시 안심하게 만들었다.

딸 보라(류혜영 분)가 데모를 하는 사실을 알게 된 이일화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동일의 화를 잠재우고 보라를 달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보라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동일은 밤을 새워가며 보초를 섰지만, 결국 동일이 술을 먹고 잠든 사이 보라가 밖으로 나가며 경찰에게 쫓기게 됐다.

이를 발견한 일화가 경찰 앞에서 체면도, 자존심도 버린 채 울부짖으며 딸을 감싸는 모습이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했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혼자가 된 선우(고경표 분) 엄마 선영은 '시어머니''친정어머니'의 연이은 방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김선영은 '남편 잡아먹은 여자'라며 가슴에 생채기를 내  '시어머니' 때문에 마음에 또 한번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도 잠시, 30분 뒤 방문을 예고한 '친정어머니'에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김선영

하지만 빨래 줄에 매달린 구멍 난 팬티, 양말, 허름한 옷을 본 친정어머니는 세탁기 위에 만원짜리 세 장이 든 봉투와 편지를 두고 가며 선영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주연보다 더 드라마를 빛낸 김선영의 연기 그 속에서 우리는 엄마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지난주 응팔의 힘은 80년대를 살아온 김선영의 힘이었고, 엄마의 힘이었고, 딸들의 힘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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