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뱀, 코브라보다 100배 강한 맹독 “해수욕장 조심”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인근서 목격, 한 때 해수욕장 입욕 통제
아직, 해경 바다뱀 찾지 못해... 해수욕장 대피 필요
바다뱀 그 모양새도 징그럽지만, 어제 제주도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근처에 나타난 바다뱀은 코브라보다 100배 강한 맥독을 지녔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수많은 해수욕객이 몰려들고 있는 제주 해변에 바다뱀이 출현해 초 비상이다.
제주 서귀포 해경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바다뱀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민간 안전요원으로부터 접수됐다고 밝혔다. 순찰 중이던 민간 안전요원이 해수욕장 동쪽 인근에서 바다뱀을 2차례 목격한 것이다.
금번, 제주에서 발견된 바다뱀은 길이 1~1.5m로 머리가 둥글고 모래색을 띠고 있었다고 한다. 해경은 표선해수욕장 일부 구간에 대해 한 때 입욕을 통제하고 바다뱀 수색에 나섰지만 해상과 육상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에도 아직까지 바다뱀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바다뱀은 코브라 계열의 독사이면서도 코브라보다 100배 강한 맹독을 지닌 뱀으로 알려져있다.
바다뱀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흔하지 않고, 드물다고는 말한다. 하지만 물리면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맹독을 가진 바다뱀이기에 해수욕장 출입을 당분간은 자제해야할 듯 하다.
해수욕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가까이 가거나 해변 모래사장이나 바위 틈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을 밟으면 물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5종의 바다뱀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제주 해역에 바다뱀들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점점 더워지면서 바다뱀의 출현도 잦아질 것이다. 맹독을 가진 바다뱀, 사람을 즉사시킬수도 있는 바다뱀, 발견즉시 빠른 신고가 필요해 보이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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