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뉴코아 붕괴조짐, 안전하다는데...과연?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쇼핑몰 천장에서 부식된 시멘트 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붕괴 조짐’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서초구청 측은 “소방서도 안전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
26일 13시쯤 잠원동 뉴코아쇼핑센터 지하 1층의 한 매장 천장에서 시멘트 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반포 뉴코아 붕괴조짐이라는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구청 관계자가 민원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을 한 결과, 파편은 천장 위 공조실에서 부식돼 떨어져 나간 시멘트 ‘모르타르’로 확인됐다고 한다.
하지만 떨어진 파편에 놀란 일부 고객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반포 뉴코아에 붕괴 조짐이 있다고 한다’며 반포 뉴코아 붕괴 조짐이 있다는 설이 확산된 것이다.
이에, 서초구청 관계자는 “건물 안전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영업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 상태다. 소방서도 안전한 것으로 판단한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뉴코아 건물은 지난달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했을 당시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코아 측은 사고가 난 매장 천장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시설물에 대한 순찰 및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한다.
아무쪼록 폭염에 건물이 붕괴되는 일은 벌어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1994년, 1995년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역시 전조가 있었지만, 안전할 것이란 안전불감증적인 믿음이 사고를 키웠듯이 금번 반포 뉴코아 붕괴조짐 역시 루머인지 진실인지 당국과 건물관리자들은 반드시 재검증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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