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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대은행 올평균 연봉 1억, 경제가 어려워도 역시 돈장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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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은행 올평균 연봉 1, 경제가 어려워도 역시 돈장사인가?


4대은행


대출금리 예금금리 찔끔역시 꼼수!

서민들이 힘들수록 은행이 돈을 벌어가는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

 

돈장사만한 것이 없다지만, 4대은행 연봉을 보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은행이 뭐 다 그렇겠지 하고 넘기려 해도 그냥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대형은행 직원의 2018년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의 지꼬리 예금금리가 또 다시 비난을 받게 됐다. 1분기에만 급여와 성과급 등으로 중소기업 평균 연봉을 뛰어넘는 2600여만원을 받았다. 대형은행들은 금리 상승기에 예금금리는 찔끔올리고 대출금리는 대폭올리는 방식으로 예대금리차 수익에 치중하면서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남기고 있다. 은행들의 전당포 영업구조를 개선하고 독점적 과점체제를 경쟁적 시장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1분기 이들 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2680만원이다. 이는 중소기업 직원의 1년치 급여(2500만원)보다도 많은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2580만원)에 비해서도 4%가량 올랐다.

 

지난해 평균 연봉 9040만원과 1분기 상승률을 대입하면 올해는 9400만원가량을 받아갈 것으로 추정된다.

 

4대은행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적게는 10억원 안팎에서 최대 20억원을 넘고 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12000만원,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17200만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연봉은 93900만원이다.

 

이들의 고액 연봉은 막대한 이자 이익에서 기인한다. 이들 4개 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 이익은 총 107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195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상반기에만 정책금리를 두 차례 인상하면서 국내 시중금리도 영향을 받았다. 은행들은 금리상승기를 틈타 대출금리는 급격히 올렸지만 예금금리는 천천히 올리면서 손쉽게 이자 장사를 해왔다. 실제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4분기 2.30%포인트에서 올해 2분기 2.35%포인트로 확대됐다. 특히 하반기에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두 차례 추가로 인상하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예대금리 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은행들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사회공헌에는 인색하다. 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 규모는 741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 자기앞수표 출연금 2500억원가량을 제외하면 실제 사회공헌 규모는 4900여억원에 그친다. 이는 2006~2016년 평균(5042억원)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4대은행


제대로 된 경제를 만들려면, 서민들이 힘들수록 은행이 돈을 벌어가는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 언제까지 서민들은 죽는 소리하고, 은행들과 대기업만 배부르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대출금리만으로도 은행들은 언제나 배부른 형국이니, 예금을 누가 하겠는가? 은행의 독점적 과점체제를 경쟁적 시장구조로 바꿔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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