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붉은 불개미 여왕개미 발견…증상은 “공포”
인천항에서 붉은 불개미 일개미 뿐 아니라 여왕개미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전 인천항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될 당시 여왕개미는 없었다. 그런데, 최근 뉴스보도에 따르면 인천항 붉은 불개미속에서 여왕개미도 함께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붉은 불개미 여왕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알을 낳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붉은불개미가 국내에서도 번식가능하다는 것이다.
검역당국은 컨테이너를 쌓아놓는 야적장에서 일개미 70여마리를 발견한데 이어 여왕개미 1마리를 포함해 일개미와 애벌레 등 570여마리를 추가로 발견한 것이다.
번식이 가능한 붉은 불개미 여왕개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왕개미와 애벌레가 함께 발견된 것은 알을 낳았다는 뜻이다. 단순 유입을 넘어 국내에서도 붉은불개미가 대규모로 번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인천항만 해도 컨테이너 50~60%가 중국에서 들어오고 베트남, 말레이시아 여러 나라에서 들어오고 있다. 붉은불개미 분포국가인 여러 나라에서 유입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볼 수 있다.
검역당국은 일단 추가 번식을 할 수 있는 공주개미와 수개미가 발견되지 않아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날이 더울수록 붉은 불개미의 번식과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학계 입장이다.
붉은불개미 발견은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 이후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이다.
검역당국은 발견지점 인근 컨테이너를 소독하고 점성이 있는 페인트와 개미잡는 약제로 방어벽을 치는 등 긴급방역에 나섰다고 한다. 무분별한 컨테이너 수입, 컨테이너 수입시에도 반드시 검역당국의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외래종으로부터 국산종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국내 생태계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며 이는 우리 인간에게도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붉은 불개미 물리면 어떤 ‘증상’ 나타나는지 봤더니 ‘공포’
붉은불개미에 물렸을 때 증상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붉은불개미에 물리면 붓고 가려운 증상이 생기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흡곤란으로 인한 쇼크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살인 개미’로 불리는 붉은불개미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붉은불개미의 끈질긴 생명력도 문제가 된다. 홍수나 가뭄에는 물 위를 이동하고 굴을 깊게 뚫어 지하수층까지 내려갈 정도로 환경적응력이 뛰어나다.
이처럼 붉은불개미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검역부의 초기 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대중의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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