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분 소등, 미 대사관도 동참 “근데, 표창원 고소”
촛불집회 동참한 미국, 청와대 간호장교 조대위도 한국으로 보내야 한다.
종편 JTBC가 포착한 화면에 따르면, 제6차 촛불집회가 열린 3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1분 소등 퍼포먼스’에 맞춰 광장 오른편에 위치한 주한 미 대사관 건물의 전등도 꺼져 있다. 12월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서 주한 미국 대사관 측이 ‘1분 소등’ 퍼포먼스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운집한 시민들은 오후 7시에 맞춰 일제히 1분간 촛불을 끄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친 뒤 다시 불을 밝혔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취지로 지난 주 5차 촛불 집회부터 진행된 퍼포먼스였다. 집회 주최 측이 오후 7시께 카운트 다운에 이어 ‘소등’을 외치는 순간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 건물 내의 전등도 모두 꺼졌다. 미 대사관 상층의 사무실에 켜져 있던 전등이 ‘소등 퍼포먼스’에 맞춰 꺼지면서 미 대사관 건물 전체가 1분간 어둠 속에 잠긴 것이다.
얼마전,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촛불집회에 대해 “그것에 대해서는 집회 참가자와 한국 정부가 말하도록 두겠다”면서도 “평화적 시위와 집회 권리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잘 알려져 있고, 전 세계에서 계속 그것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평화적 촛불집회에 동참한 미굮 대사관, 미국도 하루속히 청와대 간호장교 조대위를 안전하게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려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12월 4일 방영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조대위에 대한 추적을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조대위의 행방이 담긴 2장의 사진을 단독입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속에는 부대안에서 사복차림인 조대위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미국이 진정 촛불집회에 동참한다면 하루빨리 조대위를 안전하게 대한민국으로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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