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설경구 안내상 여동생, 설경구 이혼원인, 그 후폭풍의 진실은?

송윤아 설경구 안내상 여동생, 설경구 이혼원인, 그 후폭풍의 진실은?

 

◈ 송윤아 설경구 안내상 여동생, “악연의 시작”

설경구 이혼원인 '설경구 안내상 송윤아 사건 진실 총정리' 글이 2009년에 이어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도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을 둘러싼 악성루머와 악의적 댓글에 치이다 치인 송윤아가 결국 악성루머 유포자 57명을 1차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고, 2016년 송윤아의 드라마(THE K2) 출연을 앞둔 가운데 '설경구 송윤아 안내상 사건 진실 총정리' 글이 온라인상에 또 한번 화제가 된 것이다. 

2014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설경구 전 부인은 배우 안내상의 여동생이고 설경구가 이 여동생에 반해 1996년 결혼해 아이도 낳고 살았다"며 "설경구가 송윤아랑 광복절 특사라는 영화를 찍다가 송윤아에 꽂혀 부인에게 이혼을 요구했으나, 부인은 거부해 결국 별거에 들어갔다"는 내용이었다. 

그 당시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맡은 법무법인 세종(임상혁 변호사) 측은 "송윤아가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었다. 또한 세종 측은 "송윤아가 인터넷상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인하여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난 2009년 결혼 당시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일과성 행사로 생각해서 차차 정상을 찾아가기를 기다렸으나 악성 댓글과 욕설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났으며 허위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 욕설 등으로 진화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 당시, 설경구 이혼원인과 '설경구 송윤아 안내상 사건 진실 총정리' 글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설경구 안내상, 진실은" "설경구 이혼원인, 오죽했으면 5년 만에 법적소송을" "설경구 이혼원인, 이번 기회에 악플러 근절시켜야"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

 

◈ 또 다시 불거진 송윤아 설경구 사건?

7일 송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캡처한 댓글과 함께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고 싶다"고 심경을 남겼다. 

송윤아와 설경구는 지난 2007년 결혼 이후 불륜 루머에 시달려왔다. 2006년 설경구가 전처와 이혼한 것이 송윤아와의 불륜 때문이라는 루머는 7년간 두 사람을 괴롭혔다.

설경구는 2013년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내가 말을 안 하니까 그게 사실이 돼버린 것"이라며 "이혼을 하고 나서 송윤아를 만났다. 알고 지내던 걸 사귀었다고 하면 안 된다"라며 루머를 일축했지만 대중은 이를 믿지 않았다. 

송윤아 역시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지 않나.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인 거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라고 불륜녀로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에 힘든 속내를 드러냈으나 두 사람의 사랑을 불륜으로 단정 지은 네티즌의 손가락질은 계속됐다.

아래 주소는 한때 화제가 되었던, 아고라 설경구 전부인 언니가 올린 글이라고 합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545092

◈ 송윤아 인스타그램 “호소문 강수, 긁어 부스럼'이었나?

설경구의 아내이자 배우 송윤아가 지난 7년간 마음고생을 내비친 호소문이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7년간 송윤아는 억눌린 울분을 토해내듯 호소문을 작성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했지만, 과연 향후, 배우 송윤아의 연기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이후 사생활을 둘러싼 악플에 시달리던 송윤아가 호소문으로 악플로 인한 고통을 드러냈다. tvN 새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출연을 앞두고 악플이 쏟아지자 해명 혹은 호소의 심정으로 일방적인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하고 나선 것이다. 그간 불륜설에 대해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언급을 피해왔던 송윤아의 심경 고백에 대중의 마음은 움직일까? 

송윤아가 캡처한 악플은 "보통 드라마 보면 폭군보다 깡패보다 배신자보다 악역 중 최고의 악역은 단연 불륜녀" "대중들한테는 그냥 악녀 아닌가" "다른 가정의 조강지처를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역을 한 번 해보세요" 등이다. 이는 송윤아의 차기작 '더 케이투' 출연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것으로, 악역 변신과 불륜설을 악의적으로 연관 지어 공격을 퍼붓는 댓글이다.

송윤아는 게시글을 통해 불륜설에 대한 해명과 비난 자제를 절절하게 호소했으나, 여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인신공격성 악플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불륜설의 피해 당사자가 아닌 대중이 송윤아에게 가하는 여론 재판은 가혹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현실은 송윤아의 바람을 크게 비껴가고 있다.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여전한데다 결혼 후 7년이 흐른 시점 송윤아의 심경 고백이 오히려 네티즌을 자극하며 '긁어 부스럼' 만든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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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아 불륜루머 정면돌파, “배우로써는 불가피한 일”

어쨌든, 분명한 건 배우로써 살아가고 있는 송윤아로서는 언제고 악플에 대한 정면돌파가 필요했을 것이다. 또한, 자식을 둔 엄마로써 송윤아의 선택은 어쩌면 불가피한 일이었을 것이다. 송윤아가 새 작품에 나설 때마다 악플로 도배되다시피한 대중의 반응은 배우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고통을 안겼을 것이기 때문이다. 송윤아가 차기작인 '더 케이투'를 통해 악녀 변신을 앞둔 상황에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악플세례에 따른 부담감까지 짊어지기엔 극복해야 할 무게가 엄청났을 것이다.

2014년 6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드라마 '마마'에서 시한부 싱글맘으로 안타까운 모성애를 그려낼 때도, 2015년 드라마 '어셈블리'로 정치인의 카리스마를 완벽히 표현했을 때도 난무하는 악플에 연기력 평가는 뒷전에 밀렸다. 송윤아가 '미스터Q'(1998) 이후 무려 18년 만에 악역 도전을 앞두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은 개인의 자존감에서 나아가 배우로 떳떳히 서고 싶은 의지를 내보인 결단으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