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기업의 15백만원 냉장고 "삼성 셰프컬렉션 포슬린”
삼성전자가 1500만원에 달하는 초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국내 출시했다. 삼성 냉장고 포슬린은 냉장고 본연의 기능인 신선함은 물론 조선백자의 깨끗한 색감과 광택까지 구현한 명품 냉장고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삼성측은 평가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 제품 등을 중심으로 올해 셰프컬렉션의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도자기의 원료인 포슬린 소재를 냉장고 내부에 탑재했다. 초벌구이와 재벌구이, 보강재를 입히고 연마작업을 하는 등 마치 도자기를 굽듯 40일 동안 분야별 전문가들이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수작업을 거쳐 총 27단계의 세밀한 공정으로 탄생한 명품 가전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냉장고개발팀 상무는 "현재 포슬린 소재의 원료가 되는 흙은 가장 좋은 도자기 원료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영국에서 수입하며 이후 굽는 작업은 일본에서 현지업체와 진행한다"며 "그렇게 조각으로 만들어진 최종 포슬린 내장은 광주 공장에서 조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유일 사기장 무형문화재인 김정옥 장인의 발상과 사고방식을 벤치마킹해 탄생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황정아 삼성전자 마케팅그룹장은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제한적인 유통을 통해 일부 고객들에게 먼저 선을 보일 것"이라며 "고객들이 만족도가 높으면 제품군을 확대 전개하는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냉장고 한 대 가격이 15백만원이라고 하니 정말 입이 떡 벌어진다. 아무리 명품 냉장고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 가격이다. 그러다 보니 제한적인 유통, 말이 좋아 제한적인 유통이지, 그냥 부자들만을 겨냥한 냉장고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우리는 가족”이라던 삼성전자의 광고가 생각난다. 국민기업에서 국민을 욕보이는 기업으로 변모해버렸고, 이젠, 차라리 없어졌으면 하는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삼성의 행보는 국민의 실망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듯 보인다.
삼성의 총수가 구속되어도 삼성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즉, 삼성에 더 이상 삼성총수 일가가 없어도 된다는 반증일 것이다. 정말,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삼성으로 거듭나든지 아니면 차라리 없어여야 할 기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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