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 진압 동영상 “과잉진압, 총 쏴도 과하지 않네"
음주난동 고교생, 경찰 멱살 잡고 난동…테이저건 과잉진압 이라고?
동네 공원에서 새벽까지 놀던 고등학생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집에 그만 들어가라는 경찰의 멱살을 잡고 대들던 한 학생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경기도 오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공원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새벽까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에 들어가라"고 설득해보지만 고삐리들은 강하게 저항합니다.
[경찰관] "일어나보라고요“
[고삐리] 왜요?
급기야 17살 김 모 군이 경찰관의 멱살을 잡더니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놀란 친구들과 동료 경찰관들이 떼어놓으려 하지만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다.
[고삐리] "놓으세요. 놓으시라고요."
[경 찰] 가만히 있어 그러니까….)
[고삐리] "아니 뭘 가만히 있어…."
결국 경찰의 멱살을 잡은 고삐리를 향해 경찰은 어쩔수 없이 테이저건을 쏘고 나서야 고삐리는 제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날이었습니다. 경찰의 멱살을 잡았던 김 군이 테이저건을 5번이나 사용한 것은 과잉진압이라며 경찰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린 것입니다.
[김 모 군] "제가 그냥, 공무집행방해 체포됐으면, 제가 처벌받아요. 제가 잘못한 건 아니까…그런데, 전기총을 맞은 게 억울합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정당한 행위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관계자] "여러 명이 막 이렇게 덤벼서 떼어내고 상황이 벌어져서 어쩔 수 없이 테이저 전자충격기를 사용하는…."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군을 입건하였고, 조만간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 혈기 왕성한 고등학생들 덩치가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더욱이, 발육상태가 좋아 힘도 상당하지요. 그런 고등학생들이 경찰의 멱살을 잡고 덤빈다면 당연히 테이저건을 쏠 수밖에 없겠지요?
정당한 경찰의 공권력에 저항한다면, 테이저 건이 아니라 권총을 쏠 수 있도록 해줘야야 할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의 테이저건 과잉진압은 택도 없는 소리 같습니다.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겪은 동네 주민들, 그리고, 늦은밤 길거리에 몰려있는 고삐리들이 얼마나 위협스러운데....
앞으로, 경찰은 더욱 강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테이저 건은 당연하고, 앞으론 점점 지능화되고 조직화되는 청소년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경찰들에게도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위해 충분히 권총도 쏠 수 있도록 인식을 바꾸어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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