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드루킹 경공모 강연,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묘한 종교적 분위기“
'경공모' 2012 대선 때도 뭉쳤다, 유시민도 강연
오늘 노회찬 정의당 대표가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한 유력 정치인이 이렇게 허망하게 생을 마감했다 항상 약자들 앞에섰고, 노동운동을 통해 삼성공화국과 맞선 용감한 국회의원을 우리는 보내고 말았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노회찬 의원의 유서에는 돈은 받았지만....대가는 없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 깨끗한 청렴의식 때문일까? 더러운 정치계에서 그래도 국민을 위하는 한분이었는데.....정말, 자살한 것은 맞을까?
어쨌든, 고인의 명복을 빌며, 특검은 이제, 정말 성역없는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것이 누구던 지위고하를 떠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대면해야 할 것이다.
노회찬 의원의 자살이후 유시민 전 장관에게 쏠리는 드루킹 경공모 의혹도 또 다시 회자되고 있다.
드루킹’ 김동원(49ㆍ구속)씨는 2014년 인터넷 모임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을 공식 출범시켰지만, 실상 2012년 대선 전부터 유력인사를 초청해 강의를 여는 등 영향력을 과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1월10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 초정으로 강연을 했다.
지난 5월 10일 중앙일보 취재결과 김씨가 이끄는 경공모는 2012년 11월10일 오후 7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강연을 열었다. 강연자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다고 한다.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드루킹을 만났던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4월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에 출연해 드루킹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드루킹이 나에게 접근했다가 안 되니까 다른 사람에게 접근했다는 소문이 있더라" 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노회찬 의원과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할 당시였는데 강연을 해달라고 해서 2014년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 강연을 하러 갔던 기억이 있다"면서 "경공모 강연에는 100여 명이 있었는데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사회적으로 좀 잘 버는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시민은 당시 강연장 분위기에 대해 "가보고 되게 특이하다고 느꼈다. 주식, 자산운용, 명리학, 사주, 점성술 등이 경공모 사람들의 주 관심사였다. 경공모가 만들어진 배경을 보면 드루킹이 예언서를 가지고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강연장에서 느꼈던 묘한 종교적 분위기를 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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