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부부 피해자 고백, "돈과 피해를 바꿀 수 없다“

이경실 부부 피해자 고백, "돈과 피해를 바꿀 수 없다“

이경실 부부 피해자, 피해자 A씨

원했던 것은 진심 어린 사과였다

 A 씨는 또 "미안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라도 좀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나는 돈과 피해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경실 부부 피해자가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그간의 심경을 고백한 이경실 부부 피해자는 “꽃뱀으로 나를 둔갑시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피해자 A씨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난 정말 힘들었다. 아직도 신경안정제 약을 먹고 있고 위자료 청구를 했다"며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라도 듣고 싶다. 돈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앞서 피해자 A씨는 2015년 이경실 남편 최모씨에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SNS를 통해 A씨가 돈 문제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만드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이경실 부부로부터 피해를 입은 A씨는 이경실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법원은 이경실에게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후 A씨는 이경실 부부를 상대로 지난해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최근 법원은 이경실 부부가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5000만원, 강제추행에 의한 손해배상 3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