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털려다 나경원 털어버린 자유한국당 "진퇴양난”
조국 교수 모, 2100만 원 체납 지적한 자유한국당, 학교재벌 나경원 아버지 24억 미납 드러나 '진퇴양난'
나경원 父 사학, 법정부담금 24억여 원 미납…웅동학원 비판한 자유한국당 역풍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은 조국 모친이 운영중인 웅동학원이 2,1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며 비난을 쏟아내었다. 그런데, 같은 소속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부친 소유의 홍신학원이 24억의 세금을 미납했다는 댓글이 달리면서 비난의 화살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 버렸다.
더욱이, 조국 모친과 관련된 웅동학원이 일제에 대항하여 항일운동을 펼쳤던 점이 주목을 받게 되었고, 나아가 6.25전쟁 당시 의용군으로 전쟁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웅동학원은 재정이 빠듯한 민족사학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결국, 인터넷에서는 웅동학원에 대한 많은 후원자들이 후원의 의사를 밝히는 상황까지 이르러게 되면서 자유한국당 뿐 아니라, 조국 민정수석을 비난하려던 중앙일보까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게 되었다.
반면에, 나경원 부친이 운영중인 홍신학원의 24억은 또 한번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하지만, 나경원 의원은 사학의 세금체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내어놓았다. 나경원 의원실의 해명은 국민들이 아니라, 자유한국당 동료의원들에게 먼저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경원 의원실에서 “나경원 부친 소유의 홍신학원 법정부담금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측은 12일 SNS를 통해 “조국 민정수석 모친 소유 학교법인의 탈세 문제와 관련 나경원 부친 소유의 홍신학원 법정부담금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경원 의원실은 이어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을 인용해 법정부담금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나 의원 측은 “법정부담금을 모두 납부하지 않은 것은 위법한 행위는 아니다. 실제로 법정부담금을 전액 납부한 사학은 전국적으로 9.5%에 불과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신학원은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본 문제가 불거져 서울시교육청에 사실관계를 문의한 바 있으며, 교육청은 2016년 4월 8일자 공문을 통해 ‘신학원의 법정부담금 부담비율이 낮은 것은 불법행위 아님’을 확인해준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 수석의 어머니 박정숙(80)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이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웅동학원은 경남 창원시 웅동중학교를 경영하는 사학법인이다. 경남도가 지난해 공개한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공고문’에 따르면 웅동학원이 2013년 재산세 등 2건 2100만원을 체납했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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