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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X파일 “고2에게, 너는 왜 출혈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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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X파일 2에게, 너는 왜 출혈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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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JTBC에서는 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다뤘다20176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와 관련한 성의혹을 다뤘다. 성락교회는 현재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과 교회 재산 사유화 문제로 교인들끼리 극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혼란에 휩싸였다.

 

김기동 목사가 담임하는 성락교회는 한국의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았음에도 10만 명의 교회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작년 3월부터 김기동 목사의 성 추문 의혹을 제기하는 소위 X파일이 교인들 사이에 유포되기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공개한 X파일 속에서는 김 목사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담겨있었다. 성락교회 신도였던 한 여성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물난리가 크게 나서 목사님이 저희 집에 오셨다. 당시 저 혼자 있었다"고 성폭행 당한 사실을 밝히며 "(목사님이) '너는 왜 출혈이 없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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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믿음이 강해서목사님이 무서워서 싫다고도 못하고 한 동안 계속 피해를 입었다목사님이 저희 학교로도 오셨던 거 같고집 앞에서도 기다리시고또 교회 예배를 마치면 마당 등나무 의자에 앉아서 지나가면 부르시고 저를 데리고 여관을 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여성은 상담 전문가를 만나 당시의 상황을 더욱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그는 "(김 목사가) 무방비 상태로 나를 넘어뜨리고 속옷을 벗겼다. 본인도 바지를 내렸던 것 같다""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런 거를, 징그럽고 무섭고 놀라고 당황해서 울었다. 그리고 바로 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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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여성 피해자는 "사모님하고 성관계를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할 때가 있다면서 갑자기 키스를 하셨다"며 "그 분에게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던 것 같다그런데 피해자들은 숨어 있고그 분은 너무 당당하시니까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다른 피해 여성은 "201420살 때, 그 분 옆에 서서 사진을 찍는 데 자리를 잡을 때부터 계속 손으로 허벅지를 더듬으셨다. 속으로 '목사님은 아니시겠지. 아닐거야' 생각해서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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